[앵커]<br />가뜩이나 중량이 많이 나가는 대형 트럭이 기준을 초과해서 화물을 실으면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단속이 쉽지 않아 과적 차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, 경기도가 효율적인 단속 방안을 마련해 시행합니다.<br /><br />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기준치를 초과해서 화물을 싣고 달리는 과적 트럭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40만 대.<br /><br />차량이 기준치보다 20% 더 화물을 실으면 타이어 수명이 30% 줄고 제동거리는 20% 늘어나 사고위험이 커집니다.<br /><br />도로도 파손되기에 십상이어서 지난 2011년 기준으로 과적 차량으로 인한 도로 복구비용은 324억 원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과적 차량 단속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고정식 측정기가 설치된 고속도로 요금소는 다른 차선으로 지나가기 일쑤입니다.<br /><br />바퀴 축을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는 축조작으로 단속을 피하는 차량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과적 위반 차량 운전자 : 조금 싣고 오면 (화주가) 단가를 깎아버린다고 하니까 저희는 실어준 대로 실어 오고 있어요.]<br /><br />경기도는 올해부터 과적 위반 차량 통합관리시스템을 마련해 과적 차량의 이력을 전산으로 관리합니다.<br /><br />누적 적발 건수를 고려해 적발 하루 만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각 시·군의 이동단속 인력과 장비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[설종진 / 경기도 건설본부 과적 단속팀장 : 과적 차량은 축조작이라든지 첨단화가 돼 있는데 이동단속방식은 그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. 이런 부분에서 좀 더 과학적으로 단속하고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서.]<br /><br />이와 함께 화주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 생계형 운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1111939068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